Ice-cream in My Memory

내가 기억하는 선에서의 ㅋㅋ 추억의 아이스크림

#1. 링클콘

나는 아이스크림에 초코맛이 없으면 취급하지 않는데

링클콘은 초코맛이 없고 딸기맛이랑 포도맛만 있었당

그러나 나의 오세부터 육세의 기억은

냉동실 속의 링클콘으로 점철되어있음 

내가 가장 좋아했던 아이스크림 

왠지 모르게 초코맛이 나는 딸기맛 아이스크림ㅋㅋㅋㅋ

딸기맛을 다 먹고 나서야 덜 맛있다고 느껴지는 포도맛을 먹기 시작함

초코맛으로 기억되는 까닭은 콘 맨 밑의

눈물찔끔만큼의 초코때문이었을 거야잉

#2. 티코

지금 생각해보면 자동차 티코가 나오고 난 다음에

나왔던 아이스크림 같음ㅋㅋㅋㅋ

티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아이스크림에서도

미니바람을ㅋㅋㅋㅋㅋㅋㅋ 초코가 누가바 초코랑 비슷한 맛이고

안에 바닐라도 뭉그덩뭉그덩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질감이었으나 ㅋㅋㅋ 

왠지 하나만 먹고나면 덜 먹은 것 같아서 먹고먹고또먹고

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난다우 

#3. 링키바

초코, 쿠키, 딸기 세가지맛이 있었던 적도 있었고

쿠키인가 초코 대신에 커피가 있었던 적도 있었던 거 같은데

나의 바람은 언제나 저 세가지 맛중에 

딸기가 사라지는 것이었다 ㅋㅋㅋㅋ

조안나바와 비슷한 텍스쳐ㅋㅋㅋ

목 아픈날 목구멍 근처에서 왔다갔다하면 잠시나마

목아픈게 사라지는 마법의 아이스크림이었음ㅋㅋ 

링키바가 인기를 얻자 이런 것도 나왔으나

초코가 발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건 텁텁해서 한 번 사먹고 안사먹었던 기억

아 보기만해도 텁텁하네

#4. 조안나바

나는 언제나 조안나바에 낚였당

분홍색 봉지를 뜯어도 바닐라맛

파랑색 봉지를 뜯어도 바닐라맛

나는 항상 다른 맛이 나오리라 기대하며 봉지를 뜯어댔지만

결과는 언제나 바닐라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끝까지 딴 맛이 나올꺼라 기대하며 ㅋㅋ 조안나바를 먹었다우

 #5. 셀렉션

나에게 언제나 누나의 역할을 강요하였던

애증의 아이스크림

맨날 내동생만 초코맛을 먹고

나는 딸기맛을 먹어야 했당

착하고 사려깊고 배려심쩌는 누나로서

셀렉션 초코맛을 두고 동생이랑 싸우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나 저거 땜에 스트레스 무지 받았음

차라리 셀렉션에 초코맛만 넣어서 팔았으면 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던 나의 초등학교 1, 2학년 시절 ㅋㅋ

#6. 리틀텐

내가 기억하는 가장 맛없는 아이스크림

아맛나 위에 덮혀있는 반투명한 연유같은

아이스크림과 그 안에 들어있는 

너무 자극적인 딸기 및 초코시럽으로 

저걸 사놓으면 ㅋㅋㅋㅋ 

우리 집 냉동실이 쉬는 타이밍이었음

이 밖에도 엑설런트가 있는데 난 그 아이스크림 무지하게 싫어했음ㅋㅋ

걍 바닐라맛과 프렌치 바닐라맛이 있었는데

항상 궁금했다 바닐라맛을 두가지나 만들꺼같으면

왜 초코맛을 만들지 않는거지 ㅋㅋㅋ 하고 말이야

또 하나 생각나는 건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케익이

나오기도 전전전에 ㅋㅋㅋ 

아ㅃ가ㅏ 위에는 거북이 등껍질처럼 초코 발려있고 

밑은 빵 반 아이스크림 반 된 아이스크림을 사와서

그걸 칼로 잘라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도무지 죽어도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우 ㅜㅜ

이건 Bonus

더블 파르페 이거 말고

밑에 콘푸로스트 들어있었던 파르페가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가 않음 ㅠㅠㅠ

하지만 무지하게 맛있어서 항상 지폐 돈 받으면

사먹으러 갔던 기억 ㅋㅋㅋㅋ

요건 마블! 맥스랑 같이 나왔었는데

맥스는 딸기맛이라서 나는 절대 맥스는 먹지 않았음ㅋㅋㅋㅋ

와! 가 나오기 전에 가장 열심히 사먹었던 아이스크림

쿠키맛이 나서 좋았다우 ㅋㅋㅋ

별난바는 아이스크림계의 혁명이었음ㅋㅋㅋ

커피맛 안에 초코 들어있고 초코 안에 사탕 들어있고

사탕 먹으면 피리까지 불 수 있었음ㅋㅋㅋㅋㅋ

별난바먹고싶당
커피맛 다 먹으면 위에 초코 쪼끔 튀어나와있는거
깨물어먹는 맛이 그립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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