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를 좋아하는
할방과 나
(Tea도 Car도 ㅋㅋ)
특히 로네펠트 티를 정말정말
좋아하는 할방
그래서 준비했다
로네펠트 티 하우스 부티크
할방 생일을 맞아
열흘 전에 미리 예약
토요일 오후 1시
할방에게 지난 주부터
'할방이 정말 좋아할만한 곳이야' 하고
확신에 찬 대사를 날려주어
할방이 어디를 가는지 엄청 궁금해했다!
ㅋㅋㅋㅋ
----------------------------------------------------
12시 20분쯤 도착
역시 운중동... 살기 좋은 동네
로네펠트 티 하우스 부티크는
80억정도 한다는 아펠바움 옆에 위치
지하주차장에 차대고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연결됨
다이닝 룸은 2층
큐티폴 커트러리로 셋팅
ㅋㅋ 냅킨 귀엽다 ㄴㅋㅋㅋㅋ
런치는
앙뜨레와 메인으로만 구성된 2코스와
앙뜨레 메인 + 디저트 티 로 구성된 4코스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린 티가 중요하니 4코스
(1인 기준 2코스는 27500 / 4코스는 44000)
제이미슨즈 잘 어울리는 할방ㅋㅋㅋ
요즘 궁금 궁금 폭발한 아가쨩
얘 땜에 요즘 다크서클이
눈물마냥 뺨을 타고 흐름
앙뜨레
단호박소스와
자색고구마샐러드를 곁들인
메추리구이와 전복
요! 전복 오랜만!
메추리는 씹는 질감이 괜춘
근데 현이 넘 떠들떠들해서
식간이 너무 김 ㅜㅜ
마음 급한 손님....
헌팅 트로피 엄청큼
ㅋㅋㅋ
초로 꾸며진 계단과 거대한 샹들리에
엄청 쌓여있는 와인ㅋㅋㅋ
아가쨩 때매 눈치보이는거 빼곤
가을에 오니 운치있고 좋다
햇살도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살
혼자 해보고 싶은게 많은 나이
하아...
그나저나
메인이 나옴
라구와 버섯소스를 곁들인
채끝구이
코로 먹은거 같긴 한데
확실히 맛있긴 했음
음미하지 못해 슬픔.....
ㅋㅋㅋㅋㅋ
다 아가쨩 너 때문이야.....
앙뜨레와 메인이 끝나면
디저트와 로네펠트 티를 줌
티는 취향껏 고를 수 있음!
나는 바이탈 그레잎프룻
하라방은 캐모마일
또다시 길고긴 식간
ㅋㅋㅋ
아가쨩은
폴란드인 서버언니에게 알짱대고 ㅋㅋㅋ
(엄마는 금발 대환영이다 아가쨩)
드디어 나온 디저트!
브라우니를 곁들인 요거트 무스
미슐랭 스타쉐프님이라더니
ㅋㅋㅋ 비주얼이 남다름
함께 서브되는 티
티웨어가 넘 마음에 들어
여쭤보니 1인세트에 24만원!
워머가 특히 마음에 듦
현과 나와 할방
셋이서 함께 티타임 즐기려면
구비해야하는데!
할방?
티를 마시고 싶어하는 아가쨩을 위해
펭귄컵에 캐모마일 티를 담아줬더니
정말 너무 좋아하며 쪽쪽
바이탈 자몽티 진짜 강츄
정말 새콤달콤상큼하고
마지막에 톡 쏘는 맛!
완전 자몽맛은 아니고
여러 허브가 블렌딩되어
허브향도 과일향도 난다
ㅋㅋㅋ
이렇게 즐거웠던 시간이 지나고
집으로 가는 길
카싯에서 탈출한 아가쨩의 만행
역시 ㅋㅋ 코스요리 양이 좀 작았나
오는 길에 솔뱅 들러서
천연 발효종빵 잔뜩 쇼핑ㅋㅋ
하여튼
로네펠트 티 하우스 부티크
할방이랑 정말 차 마시고 싶을때
자주 오게 될 거 같다!
센스 있는 아내라고 칭찬했음!
로네펠트 티 하우스 부티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361
031 709 9248